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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데이터를 오래 보관하기 가장 좋은 방법

2015. 1. 27.

대략 90년대 후반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일반에 보급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스토리지 저장매체도 많이 변했고, 컴퓨터 사양자체도 본질적으로 많이 변했죠. 그런 변화의 과정에서, 저장매체가 바뀌는 바람에 옛날 데이터를 꺼내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합니다. 최근에 3.5인치 플리피 디스크를 읽을 수 있는 드라이브가 거의 없어지는 바람에, 오래된 짐을 정리하다가 나오는 플로피 디스트를 당최 읽어낼 수가 없는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위해 데이터를 오래도록 보관하기 위한 벙법을 소개드립니다. 본 글은, What's the best media for long-term storage? 를 참고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면에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종이나, 인쇄물, 프린트물, 그림이나 사진 같은 경우는, 그 자체로 기록물이기 때문에 별도의 다른 장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이 읽거나 볼 수 있죠. 하지만, 최근 대부분의 기록물이 저장되는 형식인 디지털 자료는 그 자체로서 사람이 의미를 읽어낼 수가 없습니다. 디지털 데이터를 해독해주는 장치가 필요한거죠. 언어로 치면, 번역이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그런면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한 매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자기 테이프에 데이터를 저장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테이프는, 온도 습도에도 민감하고, 테이프 자체가 늘어지기도 하고, 자기 기록 정보가 시간이 지나면서 소실되기도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안정성이 떨어지는 매체였죠. 그리고 자기 테이프 자체의 크기가 커서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데이터를 찾기위해 테이프를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해야되서, 자료를 읽어내는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이런 자기 테이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CD 및 DVD 미디어가 있습니다. 이 광학식 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에는

자기 테이프보다 내구성이 더 길고, 데이터를 쓰고 읽는 속도도 빨라졌지만, 실제 디스크에 생기는 흠집이라든지, 열로 인한 변형등으로 인해 기록되어 있는 데이터를 읽어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매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변형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한세기정도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실제 저장 가능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하드디스크입니다. 하드디스크는 고용량의 초정밀 자기 디스크를 이용한 기록 매체인데요. 가격대비 용량이 많고, 데이터 저장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랜 데이터 보관에는 역시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디스크 자체가 고속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작동중에 충격을 받거나, 회전하는 디스크가 멈추거나 하는 여러가지 오류가 발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디스크에 역시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생긴 스크레치는 데이터 손상을 일으키고, 복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저장매체는 최근 ssd라고 해서 각광받고 있는 반도체 저장장치입니다. 전자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충격에 강하고,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반도체에 저장된 데이터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실될 수 있고, 장시간 데이터 저장에 대해서 아직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얼마나 기록을 보관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거죠.


이쯤되면, 현재까지의 기술의 발달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는 경의로울 정도로 발전했지만, 수년, 수십년간의 장기간의 데이터 보존에 있어서는, 확실한 매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로써 디지털 데이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가지 저장매체를 적절히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영상 편집 데이터의 원본을 보관하고 싶을 때, 하드디스크의 별도의 공간에 저장을 하고, 블루레이로 복사본을 만들고, 온라인 저장공간에 업로드해서, 보관을 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는거죠.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데이터 자체를 오래 보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서, 예전의 플로피디스크를 지금은 전혀 읽어낼 수 없는 것처럼, 데이터 자체를 읽어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도 기술의 변화에 따라서 중요 데이터를 옮겨서 저장하는 식의 관리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데이터를 오래 보관하기 가장 좋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