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블로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고스트 블로그의 장점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기본 마크다운 에디터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떠오른 생각은 고스트 블로그는 마크다운 에디터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크다운 에디팅을 기본 글쓰기 방식으로 채용하면서 기존의 위지윅에디터에에 익숙해져있던 사용자에게, 어떤 시각적인 시원함을 줍니다. 즉 에디터 창이 없다는 것이죠. 고스트 블로그 에디팅 창은 단순한 백지와 글쓰기 창, 그리고 결과물 창으로 구분됩니다. 즉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해줍니다. 이는 기존의 티스토리나 구글의 블로거등의 기본 에디터 창과도 구분되는 것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에디팅 앱의 번다한 메뉴로부터도 탈출한 심플 그자체의 에디팅 창을 보여줍니다.
2. 실시간 결과물 출력창
위에서 언급한 기본으로 내장된 마크다운 에디터와 같은 맥락에서 실시간 결과물 출력창이 아주 훌륭하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실시간으로 마크다운을 이용해서 타이핑하는 결과물을 우측에 표시해줍니다. 이로 인해서 화면이 좌측의 에디팅 화면과 우측의 결과물 창으로 나뉘는데, 다시 보면 화면 전체가 텍스트로 가득차게 됩니다. 이는 마치 책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기존의 블로그 편집 화면에서 여러가지 번다한 디자인 요소들을 함께 보는 것과는 대비되는 느낌으로써, 간결하고 책을 읽을 때의 집중력이 나올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3. 컨텐츠에 집중하게 하는 테마
고스트 블로그는 테마를 제작할 때 하나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블로그 테마로 인해서 본문 내용의 형식이 와해되거나, 가독성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이죠. 즉 무엇보다도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작자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것보기 디자인은 블로그를 더 가치있게 빛내줄 수 있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겉이아니라 그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에 저도 동의합니다.
4. 댓글 기능을 기본으로 포함하지 않음
그리고 고스트 블로그에서는 댓글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disqus와 같은 댓글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고스트 자체에서는 댓글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죠. 이점은 장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요. 블로그의 발행의 측면에서 보면 이런 것이 이해가 됩니다. 즉 하나의 책을 쓰는 것과 같이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속에서의 글을 파악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장치로서 이해가 됩니다. 댓글이 있으면 독자와 발행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단편적인 사안에 대한 이야기와 궁금증의 해소정도로 그치기 쉽상인 것이죠. 인터넷의 발전으로 sns등 여러 매체를 통해 발행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경로가 있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댓글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글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일정부분 기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이 여러가지 잡다한 정보들로 가득차는 와중에 가치있는 글을 만들어 내고 공유할 수 있는 괜찮은 플랫폼이 나왔다는 생각입니다. 개발자들을 응원하며, 이제 성장하고 있는 블로그 플랫폼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보면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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